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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창단 감독으로 김세진 선임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2:20 | 최종수정 2013-05-03 12:20


1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드보이즈와 영걸스 경기에서 심판에게 퇴장을 명령받은 올드보이즈팀 강만수 감독(오른쪽)을 김세진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1.13.

김세진이 새로 창단하는 러시앤캐시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으로 새롭게 뛰어든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은 김세진을 창단 사령탑으로 전격 내정했다. 6일 '프로배구팀 창단선언'과 '창단감독선임'을 강남구 역삼동 본사사옥에서 공식으로 발표한다.

러시앤캐시는 창단 팀에 걸맞는 신선한 이미지의 사령탑을 찾던 중 김세진을 낙점했다. 김세진 감독은 "자신을 희생하며 선수와 혼연일체로 단기간에 정상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러시앤캐시 구단주인 최 윤 회장은 "3년 임기와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하였다.

김세진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남자 배구 최고의 왼손 거포로 한 획을 그었다. 1994년, 1996년 월드리그를 통해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한양대1학년 때인 199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뒤 2004년까지 무려 13년간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로 활약했다. 1995년 삼성화재 창단멤버로 겨울리그 8연패와 프로원년인 2005 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2005~2006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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