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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지춘희를 위해 비건 스콘과 건강식 아사이볼을 챙겨와 함께 나눠 먹었다. 자리에 같이 있던 김소연은 "선생님은 댁에서 라면 드시냐"고 물었고, 지춘희는 "라면 안 끓여 먹는다. 일단 안 사놓는다. 즉석밥도 사본 적이 없다. 라면의 유혹이 싫어서 안 사놓는다. 너무 맛있는데 참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김숙은 "우리랑 결이 다르다"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어제 새벽 1시에 라면 끓여 먹었다"고 털어놨다.
지춘희는 이날 안현모와의 9년 전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지인 소개로) 식사 자리를 같이했다.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사이인데 드문드문 봤다"고 밝혔다. 이에 안현모는 "그때 내가 '사진 한 장 같이 찍으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그 이후에 너무 신기한 게 방송할 때 선생님이 협찬을 해주셔서 내가 선생님 옷을 많이 입었다. 그 당시에 나는 기자였을 때라 배우, 모델도 아니었는데 좋은 명품 옷을 내어주신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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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연은 최근 '돌싱'이 된 안현모에게 "혼자 사니까 어떠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안현모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선생님 뵐 때마다 하도 좋다고 이야기해서 선생님이 '너 너무 좋은 거 티 내지 마'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춘희는 연애만 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말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좋은 사람이 오면 또 결혼할 수 있는 거다"라며 "여행하면서 세계를 돌면서 자연도 보고 환경도 보고 사람도 봐라. 썸은 나중이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좋은 남자가 눈에 띌 거다"라며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했다.
한편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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