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후배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은 지예은의 나이가 30세라는 걸 듣고 "너 그렇게 나이가 많았니?"라며 깜짝 놀랐고 지예은이 너무 어려보였다고 했다. 유재석은 "근데 당시 예은이 표정이 '지 나이는 생각 안 하나'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형 오늘 멘트에 살이 잔뜩 꼈다"라며 짚었고 지예은도 "오늘 말 좀 그러시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어제 (조)세호 결혼식에서도 종국이가 (조)나단을 앉혀놓더니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고 떠올렸고 김종국은 "축의금을 얼마 하지 않고 겁나 처먹더라고. 얼마 냈는지는 말할 수 없다"라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또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하객 자리에 형 이름이 있었는데 형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김종국도 "형 노쇼더라?"라고 말을 얹었다. 지석진은 "세호에게 '내가 가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 있다'라고 전화했다. 국가적인 일이 있었는데 제 입으로 말을 못 한다. 여럿이 다친다. 국빈을 맞이했다"라며 횡설수설했다. 이어 절친 김용만의 부탁을 받아 당시 김용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 결혼식 날 상암동에서 축구 경기가 열렸는데 축구를 보며 촬영한 거라고. 지석진은 멤버들의 비난에 "세호는 내가 안 가도 티가 안 나는데 용만이는 내가 안 가면 티가 난다"라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