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청소년 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5-6위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인도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내년 세계청소년대회 출전권도 따내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호주를 꺾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은 1세트 13-12에서 송명근(경기대)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6-12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에서 호주의 추격을 20점으로 막아내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