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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런던올림픽 본선 첫 상대 '미국'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6-20 14:35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부산=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36년 만에 '몬트리올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의 런던올림픽 본선 첫 상대가 미국으로 정해졌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여자배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터키와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줄줄이 세계 강호들을 만난다. 2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세계 1위 미국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세계 6위 세르비아다. 30일 오전 11시 30분에 펼쳐진다. 세계 2위 브라질과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맞붙는다. 이틀 뒤에는 세계 11위 터키의 벽을 넘어야 한다. 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아시아의 자존심을 놓고 충돌한다. 중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림픽 본선은 2개조 조별 예선은 싱글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8강전은 7일 펼쳐진다. 9일에는 준결승전이, 11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당초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갖은 뒤 영국 런던에 입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최측 측의 배려로 다음달 초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영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등 본격적인 올림픽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과 부상관리가 중요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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