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19년만에 열린 남북전에서 승리하며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을 얻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1일 밤 대만 타이베이 대만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16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북한과의 4강진출전에서 3대1(25-20, 25-14, 22-25, 14-25)로 승리했다. 기량에서 크게 앞섰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을 앞세웠다. 김연경은 고비마다 스파이크를 꽂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역대 북한 상대전적에서 6승(2패)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과 22일 저녁 결승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