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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가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명예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1년과 200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2005년,2007년,2009년 대회에선 잇달아 3위에 그쳤다. 특히 우승전력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밖에 획득하지 못한 명예도 되살려야 한다.
경기 방식은 예선 싱글라운드 로빈과 8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총 16개팀이 4개조를 이뤄 예선전을 치른뒤 조 1, 2위가 8강전에 오른다. 예선 D조에 속한 한국은 호주를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카타르와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