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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장원 오상진이 높은 아이큐로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이지혜는 귀여운 셀프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다해는 K-막장 드라마인 '빨간풍선' 팬이라고. 강렬한 따귀에 이장원은 "코 맞은 거 같은데?"라 했고 배다해의 몰입을 와장창 깼다. '너무 무섭다.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었던 거야?'라는 이장원에 배다해는 "이런 걸 보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희로애락이 있다. 인생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현실에서 못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도 한다"라 답했다. 이해 못하는 김구라에 서장훈은 "복수하는 걸 볼때 쾌락이 있다"며 타박했다.
결국 옆에서 계속 말을 거는 이장원에 배다해는 TV를 끄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라며 그만뒀다. 이장원은 "네가 보고 즐기는 것들은 나도 다 하고 싶어"라는 달달 멘트로 배다해의 마음을 녹였다.
그런 이장원은 커피를 내려두고 갑자기 휴지통을 체크한 후 고양이똥을 배다해옆에 뒀다. 계속해서 산만한 이장원에 배다해는 "지금 나 커피해주기 싫지?"라 물었고 MC들도 답답해 했다. 이장원은 "집에 있다보면 가끔 저런 날이 있다"라며 난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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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의 권유 아래 이장원은 IQ 테스트를 시작했다. 처음엔 집중하던 이장원은 이내 자꾸 한눈을 팔다 겨우 풀었다. 이에 오상진은 "나도 집 가면서 테스트 해봐야 한다"라 경쟁심을 불태웠지만 결과는 IQ 112. 배다해 역시 112였다.
인도수학자가 별명이어서 인도 음식을 먹으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장난했던 이장원은 "커리가 치매 예방에 좋다더라. 강황이 좋다고 UCLA 교수가 발효했다"라며 본격적으로 메뉴를 정독했다. 메뉴 주문을 잘 못해서 소개팅 때도 버벅였다는 이장원에 배다해는 "난 오빠 그런 모습에 반했어"라며 꿀이 떨어졌다.
'만약 모든 기억을 잃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장원은 "난 네 친구를 다 알지 않냐. 계속 소개시켜달라고 할 거다"라 로맨틱하게 답했다. 배다해는 듣자마자 상황극을 했고 이장원은 바로 몰입해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장원은 "실제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싫더라"라며 속상해했다. 반대로 생각하자 배다해도 눈물을 보였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