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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올해 9차례 레이스(1∼9라운드)에서 서킷을 찾은 누적 관중은 14만8천522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평균관중(2만1천127명)은 지난해보다 1천여명 줄었지만, 두 차례 레이스에서 관중 동원의 악재인 우천 상황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수치라는 게 슈퍼레이스의 설명이다.
슈퍼레이스가 무엇보다 만족하는 부분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늘어난 점이다.
4∼6라운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서머 시즌'에는 18∼34세 관중 비율이 38.5%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들의 '여름철 즐길 거리'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더불어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을 통해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을 25.17%까지 끌어올려 슈퍼레이스가 '주말 가족 나들이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점도 고무적이다.
또 르노코리아의 알핀 A110S 모델로 펼치는 원메이크 클래스와 토요타코리아의 프리우스 PHEV 클래스 도입으로 볼거리를 확대해 관중몰이에 애를 썼고,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도 레이스에 참여시켜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2025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크게 바뀌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재미있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