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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역대 최연소인 17세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영원이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영원은 1세트를 15-10으로 승리한 뒤 2세트를 15-9, 3세트를 15-6으로 가볍게 끝내고 64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프로당구에 데뷔한 김영원은 당구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
직전 대회인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 점수 4-1 승리를 거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밖에 강동궁(SK렌터카)은 이태호를 상대로 세트 점수 3-0, 조재호(NH농협카드)는 진이섭을 세트 점수 3-0으로 누르고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직전 투어에서 4강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동녘에게 0-3으로 져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개인 투어 26연승을 질주했다.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상아는 이신영(휴온스)을 세트 점수 3-0으로 일축했고,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정은영을 잡고 16강에 올랐다.
대회 나흘째인 5일에는 PBA 128강과 LPBA 64강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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