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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남녀 에이스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024'에서 만리장성 허물기에 도전한다.
작년에 출범한 혼성단체 월드컵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는데, 4개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지난해 첫 대회에서 중국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시드 배정 결과,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 시드를 받았다.
참가 선수는 ITTF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됐다.
남자 대표팀 선수로는 세계 14위 장우진을 비롯해 조대성(삼성생명·세계 22위),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6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세계 29위)이 4명의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세계 35위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자팀에서는 세계 11위인 간판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세계 17위),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1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5위)이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 최강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남자팀에는 세계 1위 왕추친을 비롯해 린스둥(세계 2위), 량징쿤(세계 3위), 린가오윤(세계 10위)이 포함됐고, 여자팀에서는 세계 1∼3위 쑨잉사, 왕만위, 왕이디와 세계 39위 쿠아이만이 출격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