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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2패, 승점 17을 기록한 하나카드는 우승 경쟁팀 우리금융캐피탈이 SK렌터카에 세트 점수 3-4로 패배하면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지난 시즌 5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던 하나카드는 올 시즌도 뒷심을 발휘해 4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반면 1위를 지키고 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통한의 패배로 우승을 헌납했다.
이로써 올 시즌 팀리그에서 하나카드를 비롯해 SK렌터카(1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4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1장의 티켓 주인공은 내년 2월 중순 재개될 예정인 최종 5라운드를 통해 가려진다.
아직 라운드 우승이 없는 팀이 5라운드 꼭대기를 차지하면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하고, 기존에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또 우승하면 종합 성적 상위 팀이 마지막 진출권을 가져간다.
우리금융캐피탈의 4라운드 최종 성적은 5승 3패, 승점 16이다.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하나카드의 우승을 이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에게 돌아갔다.
초클루는 4라운드 16경기에서 10승 6패(단식 1승 1패, 복식 9승 5패)를 수확해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초클루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을 거쳐 우승하는 것 같다. 특히 김진아 선수가 많이 발전해서 고맙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리그 4라운드를 마친 PBA는 다음달 1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시즌 7번째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