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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6일 대한체육회에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체육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리인을 통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준비TF팀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12일 '3연임 자격'을 승인받은 이 회장은 이날 전격적으로 후보 등록 의사를 표했다. 향후 시군구 체육회를 돌며 밑바닥 표심을 확인할 계획이다.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부정채용, 금품 수수, 후원물품 사적 사용,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포함 8명의 임직원을 수사의뢰하고, 11일 문체부가 이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통보한 가운데 이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정지 취소 소송,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12월초 나올 예정인 만큼 그때를 전후해 공식 출마선언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