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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가뿐하게 3연승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4강에 진출했다.
32강과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모두 2-1로 이긴 안세영은 이날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3연승으로 4강에 안착한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미야자키 도모카(일본·13위)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국제 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 발목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 17일 막을 내린 일본 마스터스에는 나서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오른쪽 무릎을,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캠프에서는 발목 힘줄을 각각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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