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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전설 자녀' 오준성·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

기사입력 2024-11-14 15:18

[대한탁구협회 제공 및 이동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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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칠 촬영]
22∼29일 스웨덴 헬싱보리서 개최…남녀부 정상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준성과 유예린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19세 이하(U-19) 주니어와 15세 이하(U-15) 카데트로 나눠 단체전과 단식, 복식, 혼합복식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주니어와 카데트에 남녀 선수 8명씩을 출전시켜 중국, 일본 등 강호들과 경쟁한다.

한국의 남녀 간판인 오준성과 유예린은 나란히 '탁구 레전드'의 자녀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고,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둘 다 국제 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받은 실력파다.

오준성은 올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예린은 작년 동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 은메달에 이어 올해에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대회인 튀니지 17세 이하(U-17)와 베를린 U-17에서 각각 우승했다.

오준성과 유예린 외에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 이상 남자),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호수돈여고.이상 여자)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2024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

▲ 남자 주니어= 오준성(미래에셋증권) 김가온(두호고) 권혁, 이정목(이상 대전동산고)

▲ 여자 주니어=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이상 호수돈여고)

▲ 남자 카데트= 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 김성원(장흥중) 박민혁(심인중)

▲ 여자 카데트= 최서연(호수돈여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이다혜(문성중) 금강은(청양군탁구협회)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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