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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컬링인들의 꿈' 2024-2025 컬링리그가 출범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믹스더블을 제외한 남녀부 4인조 경기만 개최된다.
남자부는 의성군청,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서울시청, 관동대, 경일대 6개 팀이 참가하며, 여자부는 경기도청, 강릉시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경일대 총 7개 팀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최종 참가 팀과 출전 선수 엔트리, 세부 경기 일정은 다음주 대표자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13개 팀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풀리그 형식의 정규라운드를 치러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남녀부 각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역시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2개 팀이 파이널에 올라 3전 2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우승팀 상금은 2천만원이다. 2위와 3위는 4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컬링인들의 '꿈의 무대'로 여겨졌던 컬링리그는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2020년 2월 2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P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우승팀을 가리지 못하고 끝났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5년 전과는 리그 형식과 참가 팀, 리그 명칭 모두 다르다. 이번 시즌을 초대 리그로 보는 게 맞는다"고 전했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