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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김동현이 통산 세 번째로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
김동현은 8강에서 이승엽(광주시청)을,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각각 2-0으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동현은 장사결정전 첫판 장형호에게 빗장걸이를 내줬으나 두 번째 판에서 빗장걸이로 응수해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장형호에게 잡채기를 허용한 김동현은 이어진 판에서 잡채기로 되받아쳤다.
마지막 판에서는 장형호의 누적 경고패가 선언돼 김동현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평창대회 이후 3년 만에 꽃가마에 탄 김동현은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단체전 결승(7판 4승제)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특례시청이 증평군청을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김동현(용인특례시청)
2위 장형호(증평군청)
공동 3위 마권수(인천광역시청), 정창조(수원특례시청)
▲ 단체전
우승 수원특례시청(경기도)
준우승 증평군청(충청북도)
공동 3위 정읍시청(전북특별자치도), 의성군청(경상북도)
soru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