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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휠체어 남자 탁구 에이스 김영건(40·광주광역시청)이 2024 파리 패럴림픽 단식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영건은 8일 새벽 4시 15분 태국의 완차이 짜이웃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개인 세 번째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 후 김영건은 "준결승 초반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면서 "경기 후반 적응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짜이웃과 최근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며 "준비한 것을 착실하게 해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은 짜이웃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8-11 11-5 4-11 11-9 9-11)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에 진출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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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