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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5년 예산안으로 7조1214억원이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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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예산은 2024년 1조 6164억 원에서 2025년 1조 6751억 원으로 3.6% 증액됐다. 인구 절벽 시대에 엘리트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에 투자를 강화한다. 현행 후보선수 29종목 1511명을 35종목 1697명, 청소년대표 32종목, 1210명을 35종목, 1446명), 꿈나무선수 23종목 1131명을 26종목, 1236명으로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풀뿌리 선수층을 두텁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에 50억원을 편성,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또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예산을 57억원으로 편성, 50억원을 증액하고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명에서 8만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들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특기 장려금에 22억원이 증액된 73억원을 편성했다. 2024년까지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2025년부터 50%(1237명→1800명)까지 늘린다.
이 밖에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와 장애인 체육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인원을 2만명에서 2만 5900명까지 확대(246억원, 56억원 증액)하고, 장애인체육 가맹단체와 리그전 지원도 강화해(87억원, 12억원 증액)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도 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원, 41억원 증액)한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원)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도 전국 늘봄학교 1000개교에 지원(7억원)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