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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3쿠션 간판 조명우(26)가 한국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정상에 올랐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월드 3쿠션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결승에 올라가고도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던 조명우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전반과 후반을 합쳐 총 33타 85점, 준우승자인 멕스는 29타와 69점, 3위 타슈데미르는 27타 61점, 4위 호프만은 18타 25점을 기록했다.
조명우는 "결승전에서 세 번이나 준우승에 그쳐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 털어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조 ㅎ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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