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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스포츠를 통해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2024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24일 낮 12시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본 경기에 앞서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의 시범경기,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준비운동 등이 펼쳐진다.
성인부 부부 복식, 중고등부 혼합복식, 초등부 혼합복식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당일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른다.
성인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80만원과 여성가족부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 중고등·초등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에게 티셔츠와 라켓이, 가족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진종오 최고위원,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을 격려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이 심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스티커 사진을 찍는 '인생네컷', 네일아트, 종이접기, 디지털 게임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장 한쪽에서 배드민턴 강사 3명이 스윙, 헤어핀, 하이클리어 등 기술을 가르치는 '배드민턴 교실'이 운영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재난안전관리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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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