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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슬리퍼를 판매하는 상인은 "전에는 하루 판매량이 몇 켤레에 불과했는데, 취안훙찬이 신은 뒤 매일 수백 켤레씩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온라인에서 해당 제품은 9.9∼50위안(약 1천900∼9천600원)에 팔리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취안훙찬이 멨던 거북이 인형 가방 또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취안훙찬은 현지시간 6일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425.6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중국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 장비 판매도 급증했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전날 중국의 또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자료에 따르면 지난 3∼5일 200만명 이상이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 같은 스포츠 장비를 검색했다.
테니스 관련 장비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 증가했고, 탁구와 배드민턴 장비 검색량은 각각 234%, 98% 늘었다.
검색 열풍은 정친원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또 지난 4일에는 중국 간판선수 판전둥이 단식 금메달을 따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