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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공격 야구"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시리즈전에 2차전 선발도 알려주지 않았던 염 감독은 이제 더이상 숨길 패가 없게 되자 3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공개하며 4차전 선발로 엔스까지 얘기했다.
-경기 총평은.
-3회 더블스틸 상황은.
좋으면 가라는 사인을 계속 줬다. 그 순간에는 선수들이 판단한다. 체인지업 타이밍을 잡고 뛰어 쉽게 살 수 있었다.
-1차전에 이어 빠른 타격이 이어졌는데.
우리는 무조건 공격적인 야구다. 1이닝 3구, 3아웃도 괜찮다. 자기가 노린 공은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현수, 문보경이 부진한데.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1~2명은 못 하게 돼있다. 다음 경기들은 둘이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은 4명 정도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찬스가 걸리느냐, 안좋은 선수들에게 걸리느냐의 싸움이다.
-8,9,1,2번 타자가 잘했다.
3차전도 그렇게 갈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컨디션은.
에르난데스는 이틀 쉬어야 한다. 그 빈자리는 손주영이 채운다. 에르난데스를 계속 쓰려면 휴식을 줘야 한다. 에르난데스 두 번째 이닝 투입 여부를 고민했는데, 5점 차이여도 오늘 경기 잡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7회에도 던지게 했다.
-3차전 선발은.
최원태다. 그리고 4차전은 엔스로 간다.
-유영찬의 투구 내용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이기도 했고, 투구수가 많아지는 부분은 시즌 후반부터 보완하기 위해 투수코치와 노력하고 있다. 실점했다면 다음 경기 영향을 줬겠지만, 실점하지 않았기에 시리즈하면 할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