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첫 경기를 13위로 마쳤다.
|
기회는 남아 있다. 8일 열리는 리드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 결선은 볼더링과 리드, 합산 점수 결정되며,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준결선 점수는 결선에 반영되지 않는만큼, 일단 결선에만 오르면 메달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서채현은 리드에 강점이 있다. 리드 세계랭킹 3위다. 리드 종목 특성상 19.8점 차이는 크지 않다.
'여자부 신동'으로 불린 서채현은 만 15세 때 출전한 2019 IFSC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화끈하게 시니어 무대에 등장했다. 도쿄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서채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두 번째 올림픽 무대인 파리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4문제를 모두 25점 홀드를 잡은 야냐 가른브레트가 1위에 올랐다. 무려 99.6점을 받았다. 2위는 첫 세 문제에서 완등에 성공한 프랑스의 오리앙 베르통이 84.5점으로 2위, 미국의 브룩 바루투가 83.7점으로 3위에 올랐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