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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톱랭커' 장우진(29·세아)의 파리올림픽 4강행이 불발됐다.
1게임, 장우진은 칼데라노의 강력한 백스핀에 고전하며 1-5, 2-7로 밀렸다. 4-11로 내줬다. 2게임 장우진의 장기인 포어드라이브가 살아나는 듯했지만 실책이 이어지며 3-6으로 밀렸다. 그러나 장우진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다. 포어드라이브가 작렬하며 7-7 균형을 맞췄지만 내리 4포인트를 내주며 7-11로 패했다. 최근 3연패한 칼데라노의 기세와 작전에 밀리며 3게임도 5-11로 내줬다. 마지막 4게임마저 6-11로 내주며 게임스코어 0대4. 완패를 기록했다. 한국탁구의 숙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의 금메달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남자단식 메달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제 마지막 남은 단체전에서 다시 도전을 시작한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