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2024년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다.
극적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올림픽 랭킹 상위 17명에는 들지 못했지만, 착실히 모은 포인트로 국가당 1장씩 주어지는 대륙별 출전권을 얻었다. 당초 1순위였던 여자 52㎏급 정예린이 올림픽 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한주엽에게도 기회가 왔다.
한주엽은 32강전에선 세계 82위 카르멜 코네(부르키나파소)에게 어깨로조르기 한판승, 16강전에선 32위 존 제인(미국)에게 업어치기로 절반승을 차지하며 8강까지 올랐다. 8강 상대는 세계 1위 라샤 베카우리(조지아). 한주엽은 선전했지만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하며 4강행에 실패했다. 동메달을 꿈꿨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