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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예진(19·IBK기업은행) 남수현(19·순천시청) 반효진(16·대구체고)…. 대한민국의 10대 태극전사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도 자신있는 플레이로 연달아 '금빛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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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남수현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선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언니들과 같이 합을 맞춰서 단체전 10연패의 역사를 썼다. 고등학교 1학년 때(2021년) 도쿄올림픽을 보면서 항상 '파리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도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도 마찬가지다.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를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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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은 "워낙 어리다 보니 이런 기록도 나온 것 같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나가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격을 시작하고 3년밖에 안 돼서 최대한 겸손하게 경기 나갈 때마다 '하나라도 더 배우자'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올림픽에 와서도 똑같이 했다. '쟤는 어디까지 성장할 생각이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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