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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세계 장애인 골프 월드랭킹 1위에 도전한다.
이승민도 설욕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4년 첫 대회였던 KPGA 파운더스컵에서 컷 통과를 이뤄냈다. 일본에서 유럽 장애인 골프협회(EDGA)가 개최한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십,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민은 "지난 2023년 US어댑티브 오픈에서는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다. 후회가 남아 지난 겨울 전지훈련 때 준비를 많이 했다. 비거리를 늘리고, 숏게임에도 시간을 많이 들였다. 체력훈련도 많이 했다. 자신감을 되찾았고, 연습했던 것처럼 하겠다. (포퍼트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