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2일 영국의 중심 런던. 그리고 그 런던의 중심 트라팔가 광장. 그곳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주영 한국 문화원에 태권전사들이 모였다.
|
싸울아비는 20일 런던에 도착했다. 6월 1일 열리는 준결승전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였다. 이를 앞두고 주영 한국 문화원이 싸울아비를 초청했다. '싸울아비와 함께하는 K-pop댄스 태권도' 행사를 열었다. 한국 관광 공사 런던 지부도 행사에 함께 했다.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동시에 더욱 알리기 위해서였다. 싸울아비 단원들은 50여명의 현지 영국인 팬들 앞에서 품새와 프리스타일 공연, 그리고 태권댄스등을 선보였다. 특히 태권댄스는 영국인 팬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
'아라치 송판'이라는 새로운 송판도 도입했다. 아라치 송판은 격파될 때 잔해가 더욱 화려하게 날리면서 부상 위험도 줄였다. 퍼포먼스의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화려한 문양의 깃발 퍼포먼스와 도포 자락을 생각나게 하는 도복을 입으면서 시각과 청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
|
주장을 맡고 있는 선현석씨는 "예선 당시 공연이 끝나고 난 다음에는 사실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을 몰랐다. 관객분들이 기립박수를 쳐주셨고 위를 봤는데 골든 버저가 떨여졌다. 그 때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예선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다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위 선양하는 마음으로 후회없이 잘 준비해서 우승하겠다"면서 "우승하면 영국 왕가 식구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