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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하남시청이 벼랑 끝에서 살았다. 경기는 2차전으로 이어진다.
경기가 시작됐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다만, SK가 골키퍼 유누스의 선방을 앞세워 전반을 15-13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남시청이 공격의 템포를 높였다. 카운터어택으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SK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벤치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의 집중력이 조금 더 앞섰다. 박광순 김지훈 신재섭의 연속 득점으로 28-25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물러서지 않았다. 헤보, 이현식 김기민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28-28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은 다시 한 번 작전 시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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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