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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체육 분야별 학회장들을 만나 대한민국 체육의 현안 및 미래를 논의한다. .
장미란 차관은 "중장기 비전 제시와 새로운 과제 발굴에는 학계의 이론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체육학계가 국내외 사례와 학생들의 요구 등 학교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해, 문체부는 체육 현장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 현장에서 유인촌 장관, 장미란 차관을 비롯 문체부 고위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적극 행정으로 성공적 개최를 이끈 데 이어, 체육 업무를 전담하는 '올림픽 레전드 출신' 장 차관이 진천선수촌과 이천선수촌을 찾아 장애-비장애국가대표들을 격려했고, '만능 스포츠맨' 유 장관은 지난달 에르주룸데플림픽 결단식에 참석해 청각장애 국가대표들을 격려했다.
또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종목별 국가대표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 사기진작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승리로 이끈 신진서 9단과 홍민표 감독을 초청해 격려하 데 이어 유 장관 주재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성공 개최 후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이상수, 신유빈, 전지희 등 남녀 탁구대표팀과 협회,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격려했고, 도하세계수영선수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황선우 등 수영 황금세대와 협회, 지도자들과도 오찬을 나누며 파리올림픽 선전을 응원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 지난 14일엔 전국 시도체육국장 간담회을 열어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의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중앙-지역간 협업과제들을 논의하는 한편 지자체 스포츠 행정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과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해 이를 정책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