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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청각장애 국가대표팀이 2023 에르주룸동계데플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 김관도 서울이 믿고 키운 선수다. 중학교 3학년 때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유도를 병행하며 동·하계 전국체전 모두 메달을 따냈다. 이후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로 일하며 서울 삼성학교 후배 이선주와 함께 훈련에 매진한 끝에 세계 3위에 우뚝 섰다.
스노보드 최용석은 25년차 베테랑 보더로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장호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서울의 위상을 높여준 우리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메달이라는 소중한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코치, 기업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장애인체육회도 한 발 앞선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데플림픽 국가대표팀은 12일 폐회식에 참석한 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하며, 오후 7시30분 1층 입국장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