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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연속 결선에 오른 만큼 3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다."
한솥밥 절친 김우민(22·강원도청)이 12일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황선우가 대한민국의 두 번째 경영 금메달. 자신의 세계선수권 3번째 메달 사냥에 나섰다. 12일 오후 예선에서 1분46초99, 전체 11위로 10위 이호준(22·제주시청·1분46초97)와 나란히 준결선에 올랐다. 이호준이 먼저 준결선 1조에서 1분47초38, 조 7위로 레이스를 마친 후 준결선 2조에서 황선우가 역영했다.
영상제공=대한수영연맹(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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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엔트리 기록,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한국신기록 1분44초40도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르다. 주요 외신들도 자유형 200m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황선우를 지목하고 있다. 황선우는 2022~2022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이 종목 2연패 '최강자'지만 롱코스 금메달은 없다. 결선에서 '44초대' 본인의 기록만 찍으면 금메달도 가능하다.
황선우는 한국시각 14일 오전 1시2분 펼쳐질 자유형 200m 결선에서 3연속 메달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경기 직후 대한수영연맹과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갭다 안좋아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선에서 몸이 생갭다 많이 올라오고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3연속 결선에 간 만큼 3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달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선 레이스를 잘 펼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