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흔들리고, 교권이 위협받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은 늘 변함이 없다. 그 열정이 만든 체육시간은 여전히 아이들의 심장을 기대감으로 뛰게 만든다. 체육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깨닫는 참교육의 현장. 우리들의 '심쿵 어게인 체육시간'이다. 스포츠조선이 교육부,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우리의 미래를 건강하게 키워내고 있는 체육교육 현장을 찾아 나섰다. 선생님의 열정,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 그 빛나는 에너지가 함께 만드는 학교체육교육의 '롤모델'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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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마주 앉아 대화한 이 교사는 배드민턴을 '애정'하는 지도교사만으론 설명이 되지 않았다. 대기업에 다니다 체육교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임용교시에 지원한 '찐 체육인'이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이후 문정고의 체육수업을 새롭게 탈바꿈한 '체육교육 기획자'였다. 또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고 색다른 활동에 도전하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했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배구 전술 수업,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대관해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교사,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건강 나눔 운동회 등은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1학년 지예진양은 "7월에 열린 체육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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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