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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Handball Makes Yours Heart Beat.'
통합마케팅도 시행한다. 핸드볼연맹이 14개 구단의 마케팅을 통합으로 관리한다.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카드와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합작해 미디어전문회사 맥스포츠를 개국했다. 종합 스포츠 채널로 핸드볼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영상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도 도입한다. 현재 K리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핸드볼용으로 개발해 서비스한다. 리그 모든 경기의 체력, 전술, 기술 등의 데이터를 영상 기반 AI와 결합해 전력 분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외국인 국제 심판(한 개조), 경기 감독관 등을 도입해 경기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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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저마다 '우승공약'을 걸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부 하남시청 김지훈은 "감독님 추천 장어맛집이 있다. 감독님이 쏘신다고 했다"며 웃었다.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은 팬 50명까지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부 대구광역시청 강은지는 "우리 팀은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른 7개 팀을 제치고 우승을 한다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감독님께서는 우리가 우승하면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광주도시공사의 김금순은 깜짝 폭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금순은 "감독님께서 팬 한 분을 추첨해 '페라리'를 선물해주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옆에 앉아있던 오세일 감독은 당황한 듯 "농담한건데…"라고 머리를 긁적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H리그는 11일 서울SK경기장에서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부산시설공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출발을 알린다. 내년 4월 21일까지 남자부 5라운드 총 75경기, 여자부는 3라운드 총 84경기가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2024년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준플레이오프(PO), PO, 챔피언결정전까지 최대 10경기가 열린다. 서울, 광명, 인천, 청주, 부산, 대구, 광주, 삼척 8개 지역에서 순회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