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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양궁 리커브 새로운 에이스 임시현(20·한체대)이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치열했다. 홈 이점을 가진 리 지아만은 만만치 않았다.
1세트. 임시현은 9-9-10을 쐈다. 하지만, 리 지아만은 더욱 강했다. 9-10-1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0세의 슈퍼루키는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괴력을 발휘했다. 2세트 더욱 완벽했다. 10-10-10. 완벽하게 2세트를 잡아냈다.
3, 4세트는 29-29, 27-27, 동점. 단, 임시현은 마지막 세번째 발을 10점. 위기를 강인하게 극복했다.
5세트 역시 동점. 세트 스코어 5-5.
슈팅오프. 단 1발로 결승 진출자가 가려지는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졌다.
임시현이 먼저 쐈다. 10점. 정말 대담한 슈팅이었다.
리 지아만. 흔들린 그는 9점을 쐈다. 결국 임시현은 결승에 올랐다.
그는 강력했다. 대표팀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선수. 클래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발휘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