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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최근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스트리트워크아웃(길거리운동) 시설을 동해남부선 하부 참그린길(거제동 305-1 일원)에 내달 초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철봉공원은 경기도 동두천, 고덕 등 주로 수도권에 10여 곳이 있고, 한강 이남에는 이렇다 할 시설이 거의 없어 부산의 애호가들도 가끔 수도권으로 원정을 가서 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장년층이 이용하는 야외 운동기구는 도심 소공원 등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모여서 운동할 수 있는 야외 운동시설은 전무하다는 청년들의 의견이 있었다. 구는 이런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성바닥포장재 위에 조합형 철봉, 평행봉 등으로 구성된 스트리트워크아웃(길거리운동) 시설을 5천만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거제동 참그린길(동해남부선 하부)에 내달 초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구청광장, 연산배수지, 연제문화체육공원 등의 야외 운동기구를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 중이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우선으로 다양한 세대들이 모여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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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