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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024년 日서만 193억 벌었다…국내외 1위 올킬[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1-10 15:00


뉴진스, 2024년 日서만 193억 벌었다…국내외 1위 올킬[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2년 연속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일본 정식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총 309만 8275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판매량 점유율 1위(11.4%, 써클차트 2024 앨범 판매량 리뷰 기준) 기록이다. 뉴진스는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윗'이 124만장, 6월 공개한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이 130만장 이상 팔려나간데다 2023년 발매한 '뉴진스' 'OMG' '겟 업' 등 구보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며 신기록을 쓰게 됐다.

음원 파워도 막강했다. '하우스윗' '슈퍼 샤이' '디토' 'OMG' 'ETA' '하입보이'등 13곡이 써클차트 2024 글로벌 K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부문에는 11곡, 스트리밍 부문에는 10곡을 올려놨다. 2024년 멜론 국내 연간차트에도 8곡을 랭크시켰다. 특히 '슈퍼내추럴'은 멜론 해외 연간차트 2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해외 연간차트에서도 종종 K-팝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오르기는 하지만 최상위권에 랭크된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고 멜론 측은 설명했다.


뉴진스, 2024년 日서만 193억 벌었다…국내외 1위 올킬[종합]
일본 데뷔 성적도 뛰어났다. 뉴진스는 지난해 6월 '슈퍼내추럴'을 발표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했다. '슈퍼내추럴'은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디스크 골드(음반 누적 출하량 10만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또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내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에 힘입어 뉴진스는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났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또 '오리콘 연간 랭킹 2024'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다. 신인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판매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오리콘은 뉴진스는 집계기간(2023년 12월 11일~2024년 12월 8일) 동안 20억 9000만엔(약 193억 1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어도어와 약속한 마지막 공식 스케줄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던 골든디스크 시상식이었다. 멤버들은 독자활동을 선언했으나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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