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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을 막을 수 있을까. 일단 먹구름이 꼈다.
이어 "나는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4라운드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다. 다만 선수단에겐 훈련은 하되 쉴 때는 배구를 잊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복근 부상으로 이탈한 니콜리치가 관건이다. 니콜리치는 이날 천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오는 13일 재검 결과에 따라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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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에스 감독은 니콜리치가 양적인 기록 대비 승부처에서의 임팩트나 해결사 능력이 아쉽다, 프랑스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여기서도 보여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쉽게 부상을 당한 것.
파에스 감독은 "시즌 중에 갑자기 다른 나라 다른 리그에 왔고, 젊어서 경험이 부족한 것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면서 "니콜리치가 없다는 건 우리 선수들이 더 용기를 내고, 전투력을 보여줘야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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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선 (에르벵)은가페와 함께 뛰었다. 그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은가페한테 향한다. 그런데 한국에 온 뒤론 미디어적으로나 팬들이나 모두 니콜리치에 초점을 맞추니까(부담감이 크다),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할 거다."
니콜리치의 부상 공백은 이강원과 김형근이 메울 예정이다. 파에스 감독은 "두 선수 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10연승을 질주중이다. 그에 앞서 현대캐피탈이 패한 경기가 바로 2라운드 우리카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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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7승2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블랑 감독은 "발전해야할 부분은 많다. 정태준은 서브나 블로킹 때 좀더 정확한 판단을 빠르게 내려야한다. 신펑은 더 좋은 공격력을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플로터서브에 대해 정확한 리시브가 이뤄져야하고, 블로킹 효율도 높이고 싶다"면서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있다. 하나하나, 스텝 바이 스텝으로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