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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버튼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노장'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돌아온다.
이에 앞서 에버튼은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FA컵 3라운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불과 3시간 여 남기고 션 다이치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에버튼 구단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문을 통해 '션 다이치 감독이 경질됐다.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에 돌입할 것이며 18세 이하(U-18) 팀의 레이턴 베인스 감독과 1군 주장 셰머스 콜먼이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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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이 한발 더 나아갔다. 이 매체의 수석기자인 그레엄 베일리는 '모예스가 실제로 이미 지난해 말 에버튼 수뇌부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이 에버튼 제안을 수락하고 남은 시즌에 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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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 시즌을 완료하지 못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와 선덜랜드를 거쳐 2017~2018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이어받았다. 시즌 종료 후 잠시 웨스트햄을 떠났다가 2019년 12월에 다시 돌아와 지난 시즌까지 지휘했다. 웨스트햄에서 2022~2023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