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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탁구팀' 등 제37회 광주시민 대상 수상자 선정

기사입력 2023-05-10 11:17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시민 4명(단체 포함)을 제37회 광주시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사회봉사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 정혜경 대한 무용협회 광주지회 고문, 체육 광주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 경제진흥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다.

윤풍식 회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과 백혈병 소아암 환자 돕기 성금 기탁, 캄보디아 의료 취약지역 자원봉사,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혜경 고문은 광주시립무용단 창립 구성원으로 기초를 다지고, 2010년 지회장 재임 당시 제19회 전국무용제를 광주에 유치해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장애인 탁구팀은 전국 최초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으로 6명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를 따냈다.

김형석 대표이사는 30여년간 광주에 본사를 두고 토목·건축·조경 분야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주택공급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중견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수상자들은 오는 21일 제58회 광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받고 광주시청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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