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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도는 지난 2월 20∼21일 성남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지난 4일에는 성남시·경기도체육회 등과 후속 점검도 실시했다.
도는 대회 기간 경기장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침서(매뉴얼)를 배포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주 개최지인 성남시와 함께 개회식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개회식으로 추진한다. '녹색프리미엄' 방식이란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 왔으며, 경기도 체육인들이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월 25일 시·군 체육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 팀'을 강조하며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전국 유일의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등 주요 체육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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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