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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18·대한항공)이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20일 신유빈 소속사 GNS는 "피로골절, 미세골절이 있던 부위에 또다시 골절이 생겼다"고 밝혔다. "기존 골절 부위가 완전히 붙었다는 진단을 받고 재활 후 WTT대회에 출전했는데 대회 출전 중 또다시 골절이 된 것같다"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다음주 중 손목에 핀을 받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GNS측은 "예전처럼 뼈가 붙기를 기다리려면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지만 핀 수술을 할 경우 회복에 6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30분 정도 진행되는 수술이고 재발 가능성도 없다고 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활기간이 줄어들고, 재발 가능성이 없다는 말에 선수가 고민없이 수술을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폭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 잇단 부상이 뼈아프지만 이 또한 겪어내야 할 성장통이다.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 앞길 창창한 10대 어린 선수인 만큼 선수 보호 및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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