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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러시아, 벨라루스 국가대표들의 중립선수 출전을 허용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4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예정대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IPC는 이날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선수단 사진을 공개하고 선수 20명, 가이드 9명이 베이징패럴림픽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강국이다. 4년전 평창패럴림픽에서도 노르딕스키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쓸며 종합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세계 11위)이 출전하는 크로스컨트리 좌식 종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위권 내에 러시아 선수 3명, 우크라이나 선수 3명이 포진해 있다. 또 '레전드'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일 오전 9시35분 베이징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A조 첫 경기부터 러시아와 격돌한다.
한편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4~13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51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종목에 선수 32명과 본부 임직원 등 선수단 총 82명을 파견한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철인' 신의현이 나서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평창에서 4강에 오른 휠체어컬링, 최사라의 알파인스키 등에서 동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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