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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갑시다!"
'장애인체육의 열혈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도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따뜻한 영상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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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레전드 패럴림피언' 고 서보라미 선수도 추모하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얼마전 오래 키워온 꿈을 품고 세상을 떠난 노르딕스키 서보라미 선수가 남긴 말을 기억합니다. 오늘의 나를 이기기 위해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자신의 트랙을 달리고 있다고 그러니 힘을 내자고 깨우치는 말입니다"라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온 당당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김 여사는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갑시다"라는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평창패럴림픽 승리의 구호 "아리아리!"를 외쳤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8일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그 자리에서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20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이 선수단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부단장,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본부장이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 남자 주장에는 배드민턴 김경훈, 여자 주장에는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선정됐다. 기수로는 보치아 에이스 최예진이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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