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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 양궁이 9연패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랭킹 라운드에서 2032점을 합작한 한국은 전체 1위로 단체전에 진출했다. 1위를 기록한 덕에 8강에 직행했다.
첫 번째 상대는 이탈리아. 한국은 거침이 없었다. 안 산과 강채영이 딱 한 번씩 9점을 쐈을 뿐 나머지는 10점 명중이었다. 한국의 기세에 이탈리아가 흔들렸다. 첫 발부터 7점을 쏘며 주춤했다. 한국으 58-54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사실상 한국 선수들의 라이벌 매치였다. 누가 더 많이 10점을 쏘느냐의 대결과 같았다. 강채영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연속 10점을 명중했다. 안 산과 장민희도 안정적으로 9점을 쐈다. 2세트도 한국이 56-52로 챙겼다.
마지막 3세트. 더 이상의 경기는 필요 없었다. 이탈리아가 스스로 무너졌다. 7점을 쏘며 주춤했다. 그 사이 한국은 10점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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