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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입대 앞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산 9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결정전에서도 최성환은 이주용을 상대로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판 최성환이 잡채기에 이은 들배지기로 승리를 가져왔다. 두 번째 판 역시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판 이주용을 순식간에 들어 올려 뒤집기로 마무리하며 3대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성환은 16강에서부터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뒤 최성환은 "김기태 감독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감독님,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올해 허리 부상 때문에 힘들어서 경기도 많이 나서지 못했다. 훈련도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힘들면 감독님이 따로 일정을 만들어서 훈련을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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