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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나달의 조기 퇴장, 호주오픈 영광은 누구에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1-30 14:09


REUTERS/Edgar Su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빠진 호주 오픈 우승 경쟁,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호주오픈 4강 대진이 가려졌다. 나달이 신예 도미니크 팀(세계랭킹 5위, 오스트리아)에 발목이 잡혔다.

팀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8강전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물리쳤다. 1, 2세트를 연속으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잡은 팀은 3세트 주춤했으나, 4쿼터에 다시 한 번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4세트 게임스코어 5-4 리드 상황서 서비스 게임이라 손쉽게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 긴장한 나머지 실책을 연발해 나달에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 상황서 젊음의 힘으로 나달을 압도했다.

나달은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하며 물거품이 됐다. 로저 페더러가 20회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세계랭킹 3위 페더러는 먼저 4강에 선착했다. 2위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나달을 꺾은 팀은 세계랭킹 7위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르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한쪽은 전설들의 맞대결, 한쪽은 테니스 미래를 책임질 영건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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