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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 현이 1년 전 기적을 일궈냈던 무대에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정 현은 호주오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발바닥 물집에 발목 통증 등이 정 현을 가로막았다. 절치부심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인도에서 열린 ATP 투어 타타오픈 2회전에서 세계랭킹 83위 에르네스트 걸비스(라트비아)에 0대2로 완패했다.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나선 ASB클래식에서는 1회전 세계랭킹 360위 루빈 스테이덤(뉴질랜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정 현은 자신에 대한 걱정을 한 순간에 씻어낼 수 있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올해 이어질 대회에서 계속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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