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가 월드팀선수권대회에서 부상에 울었다.
장 준, 조강민, 이대훈, 변길영, 인교돈으로 구성한 남자 대표팀 역시 러시아와의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뒤 기권했다. 러시아전에서 장 준이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잇따른 탓이었다. 혼성전(김민정, 김잔디, 김석배, 변길영)에서도 출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는 기존 5인조 단체전에서 올해부터 4인조 단체전으로 경기 방식이 바뀌었다. 팀별로 4명에 한 명의 후보를 더해 최대 5명이 출전하며 1라운드는 체급별 1분씩 네 명이 총 4분, 2라운드는 사전에 제출한 지명 선수 3명이 1분씩 총 3분을 뛴다. 이후 3∼4라운드는 경기시간이 3분이며 교체권은 15초 이상 공방 이후 12회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남녀 2명씩 총 4명이 겨루는 혼성전은 1라운드에서 지명 선수끼리 1분씩 총 4분을 경기하고, 2∼3라운드는 3분 동안 진행한다. 교체는 최대 8회까지 가능하나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 선수끼리만 대결한다. 역시 선수 교체는 최소 15초 이후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